동부증권은 11일 하이록코리아(24,2000 0.00%)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록코리아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95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5.8%와 10.0% 줄어든 462억2500만원과 97억2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홍균 연구원은 "해양 등 프로젝트 기반의 매출이 줄면서 수익성이 가장 높은 밸브의 매출 비중이 감소했다"며" 이란 관련 대손상각비가 9억원 반영된 점도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변경하고 업종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목표주가 눈높이를 낮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하이록코리아의 실적은 3분기를 바닥으로 올 4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서고 영업이익률도 20%대 중반을 유지할 것"이라며 "4분기 수주와 실적이 반등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긍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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