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한 달여만에 장중 2000선이 붕괴됐다.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16포인트(0.8%) 하락한 2009.54에 거래중이다. 장중에는 1999.79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지수가 2000선이 붕괴된 건 지난달 6일(종가 1990.65)이후 한 달만이다.

장중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7억원, 592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은 홀로 352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이 우위다. 삼성전자(2,581,00058,000 -2.20%)와 현대차(160,0002,000 +1.27%)가 하락중이고 한국전력(35,8001,100 +3.17%)은 4%대 약세다. 삼성생명(111,5001,000 +0.90%)과 아모레퍼시픽(338,0003,000 -0.88%) 네이버(728,00010,000 -1.36%) 등은 1~2%대 약세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1%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날보다 11.03포인트(1.64%) 하락한 660.81에 거래중이다.

기관이 나홀로 29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212억원 153억원 사자세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울상이다. 셀트리온(269,0002,500 +0.94%)과 코오롱생명과학(83,8000 0.00%) 대화제약(31,350750 +2.45%)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림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5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중이다. 전날보다 0.15원 오른 1157.35원을 기록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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