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성광벤드(12,350250 +2.07%)에 대해 내년까지 수주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300원에서 9700원으로 낮춰잡았다.

정연승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14.5% 감소한 599억원, 영업이익은 53% 줄어든 58억원을 기록했다"며 "긍정적인 환율 조건에도 불구하고 수주 부진으로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수주는 2302억원으로 작년보다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본다"며 "향후 신규 수주가 매출을 밑도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외형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 상승과 이란의 경제 제재 해제를 통한 발주 확대가 본격화하기 전까지는 수주 물량이 늘어나기 어렵다는 게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수주 부진이 지속되면 향후 저가수주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며 "이는 성광벤드의 추가적인 수익성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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