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9일 비아트론(14,650500 -3.30%)이 내년 대규모 신규 수주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25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정원석 연구원은 "최근 모바일 기기의 고해상도화와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증가 추세가 나타나면서 내년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신규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며 "비아트론은 인라인(In-line) 열처리 장비 분야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신규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비아트론의 주력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는 내년 상반기중 6세대 플렉서블 OLED 신규 설비 투자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BOE, Century, AUO 등 중국 대만업체들의 신규 투자도 본격화되고 있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이를 반영해 비아트론의 내년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98% 증가한 1009억원, 영업이익은 164% 증가한 273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비아트론의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배로 낮은 밸류에이션(기업 평가가치)을 나타내고 있다"며 "또 동종업체들 대비 고정비 부담이 낮아 내년 자기자본순이익률(ROE)과 투하자본순이익률(ROIC)은 각각 30%, 52%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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