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현대백화점(90,900500 +0.55%)에 대해 "올 4분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이익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업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0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오린아 연구원은 "지난달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두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이어갔고 올 연말 성수기 효과와 지난해 기저효과로 4분기 총매출액 신장률도 이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관측했다.

그는 "지난 8월 킨텍스점을 기점으로 시작된 감가상각 종료는 내년 대구점, 오는 2017년 충청점으로 이어질 예정"이라며 "신규점 출점을 통한 매출 호조와 함께 비용 부담에서 자유로워진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 3분기 실적은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세)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현대백화점은 3분기 영업이익이 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2.1% 늘어난 3975억원, 당기순익은 35.7% 증가한 50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오픈한 신규점의 매출 호조가 총매출액 신장을 견인했다"며 "신규점 출점 비용 부담에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에서 대체로 방어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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