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372,5003,500 -0.93%)이 동부팜한농을 인수하게 되면 전기차 배터리와 같은 또 하나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8일 "해외 선진형 화학업체 중 다수는 농업화학을 장착하고 있다"며 "바이엘과 듀폰은 10조원 이상의 매출 규모와 20%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지난 6일 동부팜한농 인수 본입찰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예비입찰에 참가했던 CJ제일제당이 불참함으로써 LG화학의 인수가 유력하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동부팜한농은 작물보호 비료 등 농업화학업체다. 올 상반기 기준 자산이 1조4000억원이고,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00억원과 720억원을 기록했다.

손 연구원은 "LG화학의 동부팜한농 인수는 선진형 화학업체로의 포석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며 "육성 중인 담수필터, LG생명과학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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