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한국전력(37,4501,650 +4.61%)에 대해 "내년까지 우호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용희 연구원은 "환율 민감도는 10원당 1600억원 수준, 지난 3분기 말 기준 총 차입금은 57조9000억원 가량에 차입금리는 3.7% 수준"이라며 "유가와 석탄의 현재 레벨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저발전의 비중 증가 추세는 내년까지 우호적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대외 변수만 달라지지 않는다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범위 상단을 터치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전력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조34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7%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조4699억원으로 3.8% 늘었고 당기순 이익은 9조2763억원으로 491.2%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연료비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줄었고 구입전력비도 17% 가량 감소했다"며 "반면 전기판매수익이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7월 말 전기요금 재산정 관련 보고서가 제출됐지만 정부의 결정은 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내년 신고리 3호기와 석탄발전소 추가 완공이 계획돼 이 추세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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