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0원선 안팎에서 제한적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2.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35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3.10원)보다 2.20원 내린 셈이다.

이날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편입을 위한 국제통화기금(IMF) 이사회가 예정돼 있어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장 중 발표되는 호주 경제지표와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눈여겨봐야 할 변수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지표들이 호조를 보일 경우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더할 수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주요 대외 이벤트를 경계하면서 1130원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등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오는 6일 발표되는 미국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내 금리 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달러화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25.00~1135.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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