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일 CJ대한통운(155,0004,500 +2.99%)에 대해 택배와 해외 부문 전망이 밝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윤희도 연구원은 "택배 수요 증가는 유통업계의 배송 경쟁과 맞물려 나타나는 구조적인 현상"이라며 "일정 기간 동안 경제 변수와 상관없이 고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인수한 중국 로킨물류와의 시너지도 기대할 요소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택배 수요가 1월부터 9월까지 전년보다 22.9% 증가하는 등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필요한 설비를 갖추며 급증하는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유통업체들의 투자 확대 과실이 CJ대한통운에 수혜로 작용하는 것 또한 원인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에 CJ대한통운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516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5%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2701억300만원으로 11.98%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78억6500만원으로 11.66% 늘었다.

다만 적자를 내고있는 항만 부문에 대한 우려도 있다.

윤 연구원은 "지분 67%를 보유한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KBCT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면서 "경기부진 영향 등으로 당분간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