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은 낙폭을 키워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7포인트(0.02%) 오른 2034.53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부진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영향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전날 3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가 연율 1.5%(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성장률 3.9%와 시장 전망치인 1.8%를 모두 밑도는 수치다.

이날 2030선에서 강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장 내내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24억원, 7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357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61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오름세가 더 많다. 전날 대규모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삼성전자(2,650,00043,000 +1.65%)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2,125,00016,000 +0.76%)선주가 각각 3%, 9% 급등하고 있고 삼성물산(140,5001,000 +0.72%) 기아차(32,2001,150 +3.70%) 삼성생명(116,5002,500 -2.10%)도 1%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87,100600 +0.69%)와 아모레퍼시픽(334,5001,000 +0.30%)은 2~3%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더 많다. 전기전자 은행 보험 운수장비 금융 등만 오르고 있다.

삼성정밀화학(68,300400 +0.59%)이 롯데그룹으로 매각된다는 소식에 7% 급락하고 있다. 롯데케미칼(404,5006,500 -1.58%)은 10% 넘게 떨어졌다. 반면 매일유업(15,500850 +5.80%)은 중국 유아식업체와의 합작사 설립 소식에 5% 강세다. 중국 유아용품 관련주인 깨끗한나라(4,21065 -1.52%)와 모나리자(4,92540 -0.81%)는 중국 한자녀 정책 폐지 소식에 각각 4~5%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오전 중 한 때 낙폭을 1%대로 키우기도 했다.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5.17포인트(0.75%) 내린 685.4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억원, 24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43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유아용품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제로투세븐(9,2001,100 +13.58%)이 28% 급등하고 있고, 아가방컴퍼니(5,78020 -0.34%)와 보령메디앙스(15,000100 -0.66%)도 10% 넘게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하락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0원(0.35%) 내린 113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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