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409,0007,500 +1.87%)이 삼성과 롯데 간 화학 계열사 빅딜 영향에 급락세다. 롯데그룹이 삼성의 화학 계열사를 3조원 가량에 인수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인수 가격이 향후 주가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요인으로 꼽고 있다.

30일 오전 9시7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날보다 2만5500원(9.14%) 내린 2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장중 한때 24만5000원까지 떨어지면서 10%대 주가하락률을 나타냈다.

롯데케미칼은 삼성SDI의 케미컬부문,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등 3개 회사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이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인수가격은 3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인수 가격이 향후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 투자 계획에 이번 인수까지 합하면 향후 3년 간 7조원을 투자하는 셈"이라며 "지나치게 공격적인 투자는 아닌지 살펴야 한다"고 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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