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0일 과거 사례에 비춰봤을 때 삼성전자(2,581,00058,000 -2.20%)의 자기주식 매입 시기에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약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자기주식 매입과 중간배당 도입 검토 등 적극적인 주주화원정책을 발표했다. 첫 번째 조치로 이날부터 3개월 간 총 4조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 같은 주주환원정책은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이지만 국내 증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외국인 수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현주 연구원은 "외국인은 과거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시기 11번 중 7번을 순매도로 대응했었다"며 "이날부터 외국인 매매를 살펴보면서 다소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서 12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진 점도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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