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9일 LG유플러스(12,05050 +0.42%)의 3분기 실적을 볼 때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하락세가 예상보다 빨리 찾아왔다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721억원으로 시장 전망(1811억원)을 밑돌았다"며 "특히 무선 ARPU가 3만6294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줄면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중심 요금제 가입자 확대와 선택약정할인제도 가입자 증가로 기존 고ARPU 고객의 가격 하락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4분기에도 ARPU 회복이 가능할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요금제 선택 패턴이 바뀌었고, 경쟁사에 비해 높은 LTE 비중으로 인해 3분기 보여준 ARPU 하락 추세가 전환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게 안 연구원 판단.

그는 "4분기 ARPU는 3만6923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7% 줄고, 내년 1분기에도 3만6337원으로 올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며 "ARPU 하락세가 예상보다 빨리 찾아오면서 내년 이후 성장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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