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신형 스포티지 '돌풍'…월간 판매 7000대 넘었다

입력 2015-10-28 19:47 수정 2015-10-28 21:55

지면 지면정보

2015-10-29A17면

1.7L 모델 추가로 인기몰이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내놓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신형 스포티지의 월간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04년 2세대 스포티지가 세운 기존 최고 기록을 11년 만에 경신했다.

기아차는 이달 들어 28일까지 신형 스포티지의 판매량이 7000대를 넘었다고 이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매일 평균 250대가량 팔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 말까지 스포티지 판매량은 7500대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포티지의 역대 최대 월간 판매량은 6608대였다. 2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 나온 직후인 2004년 9월에 세운 기록이었다. 이번에 나온 4세대 신형 스포티지는 처음 나올 당시만 해도 파격적인 디자인을 두고 회사 내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자동차 후드 위에 전조등을 설치해 소비자의 선호도가 갈릴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형 스포티지의 첫 달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넘어서자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 덕에 내수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처음 나올 당시 사전 예약 물량이 8000대를 넘어선 데 이어 이달 판매 예약 대수도 8000대를 돌파했다. 신차의 첫 달 계약 물량은 예약 판매량에 못 미치는 게 일반적이지만 스포티지는 이런 통념을 깨고 있다.
스포티지의 기존 2.0L 디젤 모델에 1.7L 디젤 모델(사진)이 추가됐기 때문에 판매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1.7L 모델의 판매 비중은 전체 계약 물량의 15% 수준이다.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 외에 다른 신차인 쏘렌토와 카니발, K5 등의 선전으로 올해 내수 전체 판매량이 처음 5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기아차의 국내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한 37만7534대였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기존 최대 내수 판매량인 2011년 49만3003대를 넘어 52만대에 이를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미국 소비자 잡지인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자동차 신뢰도 평가에서 기아차 순위가 작년보다 네 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해 해외 판매량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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