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8일 한미약품(490,50012,500 -2.49%)의 3분기 호실적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올리면서도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주가가 이미 큰 폭으로 상승한터라 추가 매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승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항암신약(HM61713)의 라이선스(L/O) 계약금 598억원이 인식되며 분기 최대인 2684억원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도 357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 증가는 제조와 상품 매출 증가 효과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원가 개선 덕분"이라며 "하지만 정기 세무 조사에 따른 추징금과 이에 따른 세액 공제 정산분으로 순이익은 250억원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 원가율 개선과 연구개발(R&D) 비용 축소 등을 감안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1.5%, 26.9%, 17.1% 상향한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하지만 그는 최근 한미약품 주가가 LAPS 당뇨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기술 수출(라이선스 아웃) 기대로 크게 상승한만큼 추가 매수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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