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7일 현대중공업(118,0001,000 -0.84%)에 대해 3분기 '실적 충격(어닝 쇼크)'을 기록, 떨어진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중립(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0% 감소한 10조9000억원, 영업손실은 678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해양 부문 공정지연 및 자재비 증가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3분기 어닝쇼크는 주요 프로젝트들의 공정 지연 등 해양 부문 손실액이 6000억원 이상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 연구원은 "해양부문의 추가적인 실적 악화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가정하더라도 상선 부문의 실적만으로는 ROE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