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삼성중공업(7,56030 +0.40%)에 대해 2017년까지는 매출 정체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7억 달러 규모의 호주 브라우즈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를 포함한 수주액은 98억달러, 잔고는 364억달러로 이는 매출기준(60% 가정) 1.8년치에 해당, 2017년까지 매출 정체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부터 2017년까지 평균 매출은 2013년의 70% 수준인 10조3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고수익 선종인 시추선(잔고 7기)은 인도 지연으로 매출 비중이 감소하고, 손실 공사인 호주 익시스(Ichthys)와 나이지리아 에지나(Egina) 프로젝트의 비중은 증가, 수익 개선은 더딘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매출액을 뛰어넘는 수주와 생산설비의 추가 손실이 없다는 것이 확인돼야 주가의 의미있는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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