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7일 현대산업(45,4501,400 +3.18%)의 3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6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도 '강력 매수'에서 '매수'로 하향했다.

윤석모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866억원, 765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각각 30%, 8.7% 밑돌았다"며 "자체 주택 매출 감소와 이에 따른 마진 믹스 악화가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회사인 현대EP의 매출 축소로 연결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8.1%에서 3분기 7.6%로 하락했다"며 "다만 별도 영업이익률은 8%에서 8.3%로 소폭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3분기 자체 주택 매출이 갑작스럽게 하락했고, 수원 2차 준공 후 미분양에 대한 매각이익 이연이 지속되고 있다"며 "또 3분기 현금 흐름을 포함한 순차입금 개선세가 둔화한 점도 현대산업에 대한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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