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株) 3인방이 올해 사상 최악의 적자 전망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중공업(7,670250 +3.37%)은 전 거래일보다 4.80% 떨어진 1만29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현대중공업(119,0006,500 +5.78%)과 대우조선해양(25,400400 +1.60%)도 각각 2.83% 2.81% 하락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선 3사는 올해 업황 악화와 해양플랜트 부진 등이 겹치면서 사상 최악이 7조원이 넘는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연간 영업이익과 맞먹는 수준이다.

특히 실적 상황이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노사 갈등과 경영 부실 등까지 벌어져 중국 업체들에 조선 시장을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조선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하며 "영업흑자 전환과 이익률 개선을 단기간에 기대하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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