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6일 기아차(31,3500 0.00%)에 대해 올 4분기에는 이익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차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7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매출은 13조1109억원으로 14.9% 늘어났다.

송선재 연구원은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며 "내수판매 호조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요인들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올 4분기에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4분기에는 신차와 환율 효과가 강화되고 지분법이익도 개선되면서 이익 증가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부진했던 중국 실적도 4분기에는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중국 정부가 취득세 인하 등 수요진작 정책을 펼치고 있고, 염성기아도 가격을 인하하고, 신차를 투입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지난 23일 컨퍼런스콜에서 중국에 K5 신차를 투입하고, 취득세 인하 대상인 1.6ℓ 이하 차량 비중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배당에 대해 송 연구원은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약 1.9%의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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