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 제주항공의 공모가가 희망가를 뛰어넘어 3만원으로 확정됐다.

제주항공은 지난 21~22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모두 740곳이 참여해 경쟁률이 378.67대 1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기관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공모가는 희망가 범위(2만3000원~2만8000원)의 상단을 넘어선 3만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가 예상보다 높게 결정되면서 총 공모 금액도 1650억원으로 늘어났다.

2005년 설립된 제주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다음달 11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 307억원, 매출 2868억원, 당기순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28~29일 이틀동안 기관 및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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