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2040선에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 지수 상승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680선을 회복한 코스닥지수도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오후 1시 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43포인트(0.76%) 상승한 2038.4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 기대감에 2040선에서 반등세로 출발했다. 이후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다가 오전 중 1.5% 넘게 오르며 2054선까지 진입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개장 초 '사자'에 나선 뒤 1198억원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은 1370억원 매수 우위로 금융투자가 10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인 반면 연기금 등은 29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했다.

개인은 2524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3594억원 순매수다. 차익거래가 164억원, 비차익거래가 3430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오름세다. 의약품이 4%대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의료정밀, 서비스업, 보험, 화학 기계, 증권 등은 1~2%대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 은행, 통신업, 운수장비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로 돌아섰다. 대장주인 삼성전자(2,639,00071,000 +2.76%)가 0.70%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물산(139,0001,500 -1.07%) SK하이닉스(87,9003,300 +3.90%) 현대모비스(243,0005,500 -2.21%) 아모레퍼시픽(341,0004,500 -1.30%) 삼성생명(110,5002,500 -2.21%) 등도 상승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18,700650 +3.60%)은 실적 부진 여파에 17% 넘게 빠지면서 이틀째 급락세를 지속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 3분기 영업적자가 1조50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680선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0.67% 오른 680.85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0억원, 141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354억원 '팔자'다.

원·달러 환율은 급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0원(1.14%) 오른 112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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