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2일 중국 증시에 대해 강한 경기 회복 개선세(모멘텀)가 나타나지 않는 한 당분간 큰 변동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재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의 급락은 앞서 단기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는 점과 정책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자금 회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달 들어 상승세를 보인던 중국 증시는 전날(21일) 큰 폭으로 하락, 상해종합지수는 -3.06%, 선전성분지수는 -5.87%, 차이넥스트(Chinext)는 -6.63%를 기록했다. 특히 소형 기술주 위주로 구성된 차이넥스트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강 연구원은 "10월 들어 5중전회와 정책 개선 동력(모멘텀)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지속한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중소형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많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날 저녁 중국 정부는 단기유동성조작(MLF)을 통해 11개 기관에 1055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상해무역지구 금융개혁 심화 계획 등을 내놓았다"며 "그러나 중국 경기의 강한 회복 모멘텀이 없는 한 당분간 증시는 큰 변동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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