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대우증권(9,270120 -1.28%)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은 544억원으로 추정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목표주가는 1만4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전배승 연구원은 "운용이익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고 해외법인 일회성 손실도 발생했다"며 "거래대금 감소와 브로커리지 점유율 하락으로 수탁수수료도 줄었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연결 기준 올 3분기 순이익 554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53%, 전년 동기 대비 43%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81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연구원은 "ELS와 채권운용 손익 축소로 운용이익이 급감했다"며 "올 상반기 성과급과 희망퇴직금 소멸로 판매관리비는 줄었다"고 설명했다.

오는 4분기 실적은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브로커리지 수익은 여전히 감소세가 예상되지만 운용이익이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를 통해 올 예상순이익 3531억원, 내년 3124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3분기 감익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인 데다 배당 매력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향후 매각 이슈도 임박해 영업력 유지와 비용관리의 중요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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