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삼양통상(44,400500 +1.14%)이 원재료 가격 하락에 힘입어 큰 폭의 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다만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연구원은 "원재료인 원피 가격은 중국의 경기 둔화로 최근 30% 하락했다"며 "원피 가격 하락으로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61% 늘어난 36억원, 내년 연간으로는 45.5% 증가한 165억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0년~2013년은 원피 가격 상승으로 인해 평균 영업이익률도 3.3%에 불과했다"며 "원피 가격이 떨어지는 올해와 내년에는 영업이익률도 각각 5.2%, 7.3%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출의 55%를 차지하는 카시트 부문은 경쟁업체들이 정체되는 사이 대형 차종 수주가 늘고 있다. 내년 K7과 그랜져 등 대형 차종의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시장 과점화되면서 수주 경쟁력도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백 연구원은 "영업이익 개선 폭과 시장 과점적 지위를 감안할 때 주가는 '바겐세일' 중"이라며 "지난 8월 주가 하락은 루머에 의한 것으로, 기업 펀더멘탈(기초체력)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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