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후(5,38070 -1.28%) 주가가 끝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출 소식에 중국 화장품 사업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27분 현재 신후는 전 거래일보다 1070원(29.16%) 오른 4740원을 기록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장초반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16일 신후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로얄그리인코리아 주식 10만2000주를 48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57.66%에 해당하며 취득 후 지분율은 51%다.

이와 함께 신후는 "로얄그리인코리아를 인수해 중화권 화장품 수출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로얄그리인코리아는 일본 로얄코스메틱스그룹의 한국투자법인으로, 2012년부터 한국에서 화장품을 직접 생산·판매해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로얄그리인코리아는 지난 6월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한 후 10여개 대형 백화점·유통기업 및 화장품 그룹들과 수출협의를 벌여왔고 현재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수출은 신후가 진행하며, 로얄그리인코리아는 제조 및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앞서 신후는 지난 14일 중국 동발주식유한공사와 80억원 규모의 공동 출자를 통해 'ESS 차이나'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합자회사를 통해 중국에서 ESS 시스템을 생산하고 전세계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신후 주가는 지난 14일부터 전 거래일까지 사흘동안 91% 넘게 급등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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