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9일 에스엘(21,100200 -0.94%)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에스엘의 올 3분기 매출은 3317억원,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모두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중국 완성차의 출하둔화로 중국 법인들의 연결과 지분법 이익 기여가 줄어들었다"면서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이를 만회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에스엘의 경우 다른 부품업체에 비해 중국 자동차 출하 둔화로 받는 타격이 적다는 설명이다. 중국 생산법인 4개사 중 연태 법인만 연결로 반영되고, 나머지 3개 법인은 지분법 이익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어 "앞으로 에스엘의 고객 다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이후 미국 테네시 법인에서 GM(제너럴 모터스) '크루즈' 모델에 대한 램프 공급이 시작된다. 연간 약 400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이 생길 것이란 예상이다. 송 연구원은 또 "포드, 중국 체리기차 등에 부품 공급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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