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9일 LG화학(373,000500 +0.13%)에 대해 내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지우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5463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정보전자소재가 환율 상승과 중국 라인 물량 증대로 호실적을 거둔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분기는 화학이 비수기지만 감익 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LG화학의 최대 주가 모멘텀(동력)은 여전히 전기차 배터리"라고 분석했다.
앞서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는 내년 10월께 판매 예정인 2세대 전기차 '볼트'에 탑재되는 LG화학의 배터리셀 가격이 145달러(kwh)라고 발표했다. 이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LG화학은 이를 바탕으로 2세대 전기차 시장 수주를 압도적으로 확보한 상황.

손 연구원은 "내년에는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기대가 매출 증가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회사 측에 따르면 내년 전기차 배터리에서만 1조2000억원 이상 매출이 가능하고 영업이익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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