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8일 한샘(122,000500 +0.41%)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밑돌았지만 이는 성장을 위한 지출 떄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3분기 별도 매출은 작년보다 29.1% 증가한 4090억원, 영업이익은 25.3% 늘어난 323억원을 기록했다"며 "당사 예측과는 부합했지만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는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7.9%로 작년보다 0.2%P 하락했다"며 "대구 직영점 오픈 비용(20억원)이 발생했고 상여, 인센티브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결 실적은 한달 뒤 감사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분기당 20~30억원의 자회사 영업이익이 발생함을 감안하면 연결 영업이익은 34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추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11% 가량 밑도는 수준이다.

그는 "한샘의 실적은 성장을 위한 지출이라는 점에서 우려할 만한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매분기 매출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신규 진출한 건자재 매출은 욕실 위주로 연간 약 6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구조적인 성장 요인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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