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6일 아모레퍼시픽(333,0005,000 -1.48%)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연중 저점에 해당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현진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630억원, 매출은 13.9% 늘어난 1조135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769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7~8월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국내 면세점이 예상보다 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해외 진출 브랜드의 홈쇼핑 노출 감소로 디지털 채널의 성장도 둔화됐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일시적으로 분기 성장률이 둔화되는 것은 아쉽지만 올 4분기와 내년 실적 가정에는 변화가 없다"며 "중국 홍콩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 부문 실적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연간 60% 이상 무난히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모레퍼시픽의 해외사업 부문 실적 개선 기대감이 현 주가에 모두 반영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잠시 쉬면서 4분기 성장률 회복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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