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메디칼은 오는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한국전자전'에서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양팔형 전자동 혈압계'를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자원메디칼은 국내 자동혈압계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양팔형 전자동 혈압계는 유일하게 양팔의 혈압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양팔 혈압 측정시 차이가 최고혈압 20㎜Hg 또는 최저혈압 10㎜Hg 이상일 때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전시되는 또 다른 제품인 '체성분 분석기'는 5인자법, 4전극법, 다주파수 특정법 등의 기술을 적용했다. 분석기를 통해 측정한 데이터는 스마트 기기로 전송이 가능해, 데이터의 저장과 관리에 편의성을 높였다. 인바디에 이어 국내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 중국 등 해외 10여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어, 지난해 매출 대비 약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해석 총괄이사는 "탄탄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해외 영업망 구축 및 제품 다변화에 나설 것"이라며 "다양한 전략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국내에서의 성공 신화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원메디칼은 최근 딥러닝 IT 소프트웨어 기업인 디오텍(6,960140 -1.97%)의 자회사 힘스인터내셔널과의 인수합병을 통해, 기존 강점이었던 헬스케어 하드웨어 생산을 넘어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했다. 데이터 기반 메디컬 서비스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