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9.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05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6.80원)보다 8.60원 내린 셈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달러 강세로 인해 많은 지역에서 제조업과 여행업 관련 소비가 줄었다고 밝혔다. 또 중국 수입품과의 경쟁이 심화된 철강 분야가 약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직접적인 금리인상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강(强)달러를 유발시키는 금리인상은 경계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Fed 베이지북 발표로 금리인상에 대해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형성,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 흐름을 보였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아시아 통화 강세로 전반적인 달러화 약세를 예상하고 있지만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등으로 원·달러 환율 하단은 강하게 지지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35.00~1145.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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