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5일 넥센타이어(12,150100 -0.82%)에 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올 3분기 매출은 4499억원, 영업이익은 511억원으로 둘다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1.4%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유럽과 신흥국의 통화 약세로 해당 지역의 판매가 부진했지만, 미국과 한국 내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이끌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고무가격이 하락하면서 원재료 투입단가가 지난해보다 18% 낮아졌다"며 "광고선전비와 연구개발비 등이 증가했지만 물량, 판가, 원가 등의 개선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내 판매 부진과 폭스바겐 사태의 영향은 미미하다는 판단이다. 송 연구원은 "중국 신차용타이어(OE) 비중은 6%에 불과하다"며 "현대·기아차의 판매부진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1% 미만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폭스바겐의 비중은 0.4%에 그친다.

이어 송 연구원은 "현재 한국 창년 공장과 중국 청도 공장의 가동률은 100%에 육박하고, 한국 양산 공장의 가동률응 90% 초반"이라며 "미국 수출이 증가하면서 양산 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18년 초 완공되는 체코 공장 전까지는 추가 증설은 없을 것"이라며 "체코공장의 총 투자비는 1조원 규모이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집행된다"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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