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주(株)가 14일 광윤사 주주총회를 앞두고 동반 하락하고 있다.

광윤사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 주주로,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푸드(724,0007,000 +0.98%)는 전날보다 2만1000원(2.08%) 내린 9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248,5009,000 -3.50%)은 2.05% 하락하고 있다. 롯데케미칼(406,5004,500 +1.12%)과 롯데칠성(1,652,00023,000 -1.37%) 롯데제과(65,800300 +0.46%) 롯데손해보험(3,16060 +1.94%)도 1% 안팎에서 내리는 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도쿄도(東京都)에 소재한 광윤사를 담당하는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광윤사의 주주총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광윤사 이사직에서 해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어 열리는 이사회에서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보유한 광윤사 주식 1주를 신 전 부회장에게 매각하는 안이 승인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은 롯데홀딩스 주식의 과반이 신 회장에 대한 우호 지분이기 때문에 광윤사의 주총이나 이사회 결과가 경영권 분쟁의 큰 흐름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회사 측의 주장에도 시장에서는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위축된 모습이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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