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에 2010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유망기업 인수 발언과 관련해 연일 동반 급등세다.

1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81포인트(0.24%) 내린 2014.24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도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며 3대 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9%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68%와 0.87% 내렸다.

중국 세관은 전날 9월 수출과 수입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와 20.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과거 세계 원자재 시장의 '블랙홀'이었던 중국 수입지표의 부진은 신흥(10,600100 -0.93%)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외국인이 장중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57억원 순매도다. 기관도 54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205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으로는 95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가 3억원 비차익거래가 92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의약품 유통업 화학 서비스업 음식료업도 부진하다. 반면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보험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물산(136,0000 0.00%) 삼성에스디에스(244,0004,000 +1.67%) 현대모비스(245,0001,500 +0.62%) 삼성생명(117,5003,000 +2.62%) NAVER(725,00010,000 -1.36%) LG화학(374,5002,000 +0.54%)이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2,523,00072,000 -2.77%) 현대차(162,5003,000 +1.88%) 한국전력(36,950250 +0.68%) SK하이닉스(82,1002,300 -2.73%)는 오름세다.

중국원양자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유망기업 적극 인수 발언 영향에 20.04% 급등세다. 롯데쇼핑(248,5009,000 -3.50%) 롯데칠성(1,652,00023,000 -1.37%) 롯데푸드(724,0007,000 +0.98%) 롯데하이마트(74,200800 -1.07%) 등 롯데그룹주는 동반 하락세다.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일본 광윤사의 주주총회가 이날 오전 열린다.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다. 지수는 현재 전날보다 0.28% 떨어진 670.9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억원과 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67억원 순매수다.

웨이포트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차이나그레이트(88838 +4.47%) 차이나하오란(7730 0.00%) 에스앤씨엔진그룹(83420 +2.46%) 이스트아시아홀딩스(53614 +2.68%) 완리(4460 0.00%) 씨케이에이치(7318 +1.11%) 등 중국 기업들이 일제히 강세다. 내츄럴엔도텍(17,75050 +0.28%)은 코스맥스(156,5005,000 +3.30%) 인수 부인에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내림세다.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5원 내린 114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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