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중권은 14일 JB금융지주(6,20080 +1.31%)에 대해 3자배정 유상증자로 주주가치 희석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85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낮은 주가수준을 감안해 '매수'를 유지했다.

구용욱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증자 규모는 1823억원으로, 기존 주식수의 22.9%에 달해 주가 희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증자로 인한 주당순자산(BPS) 희석 효과는 올해 기준으로 11%"라고 분석했다.

이번 증자 자금은 LIG투자증권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는 점에서 관련 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구 연구원은 "희석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올해와 내년 기준으로 각각 0.4배에 불과하다"며 "증자 이전보다 주가수준 부담이 커진다고 보기 어렵고,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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