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116,5006,400 +5.81%)은 인도네시아의 의약품 대기업 칼베파마와 바이오의약품 생산 현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칼베는 1966년에 설립돼 약품 건강보조제 유통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약 1만7000명의 근로자와 9개의 의약품 국제 규격 생산설비를 보유한 동남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제약회사란 설명이다.

다음달 양사 공동출자로 설립 예정인 합작법인 'KG Bio'는 제넥신의 'hyFc' 기술을 이용한 단백질 의약품의 개발 및 허가를 담당하게 된다. 칼베는 단백질 의약품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칼베는 내년에 제넥신의 'hyFc' 제품 생산을 목적하는 단백질 의약품 생산 공장 건립을 계획 중이다. 이 공장을 이용해, 만성 신장병 환자(CKD)의 빈혈 치료제인 'GX-E2(EPO-hyFc)'를 우선 생산하고, 향후 칼베는 임상실험 및 의약품 승인 과정을 거쳐 시판 승인된 KG Bio의 의약품을 현지에 공급할 계획이다.

경한수 대표는 "KG Bio 합작법인을 통해, 해당 지역의 최고 기업인 칼베와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며 "EPO-hyFc를 시작으로 아세안(ASEAN) 지역에 제넥신의 기술을 이용한 혁신신약 및 단백질 의약품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제넥신은 합작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아세안 전역 및 호주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hyFc' 기반 기술의 상용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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