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3일 백산(5,990100 -1.64%)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폴리우레탄 합성피혁 생산업체인 백산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중국에 생산가지를 두고 있다. 올해 기준 주요 제품별 매출 비중은 스포츠 신발이 87%, 차량 내장재와 전자제품케이스가 9% 4%다. 스포츠 신발용 합성피혁은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등에 공급하고 있다.

양석모 연구원은 "TPP가 타결됨에 따라 베트남을 핵심 축으로 역내 섬유 및 의류산업의 공급 체인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베트남 생산 법인의 증설을 완료한 백산이 TPP와 관련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스포츠 신발용 합성피혁 시장점유율은 약 25%로 전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발용 합성피혁은 미국과 일본 및 아시아 등에서 꾸준히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데다 천연피혁의 가격도 오르고 있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 3분기부터는 실적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백산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45억원, 매출은 26% 늘어난 530억원으로 추정했다.

양 연구원은 "지난해는 자회사 매각 준비에 따른 부채충당금이 반영되면서 26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났다"며 "올해부터는 정상 실적이 반영되고 업종 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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