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3일 한솔제지(16,850200 -1.17%)에 대해 3분기 실적이 환율 효과에 힘입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솔그룹 지배구조 변환 마무리 단계에서 한솔제지의 핵심 역할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3분기 개별 매출은 3410억원, 영업이익은 225억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작년 동기보다 각각 8%, 235.8% 늘어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실적 호전은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출 부문에서 환율 상승 효과가 나타난 덕분"이라며 "인쇄용지와 특수지 가격 인상 반영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내년 실적은 매출 1조4280억원, 영업이익 955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5.3%, 16.8% 늘어나 견조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또 "올해 1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한솔그룹은 2년 안에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남은 건 자·손회사 등에 대한 일정 지분요건을 갖추는 것으로, 이 단계에서 한솔제지의 역할이 부각돼 기업가치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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