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품질 합성운모 전문기업인 크리스탈신소재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리스탈신소재는 2003년 설립된 뒤 2008년 글로벌 화학기업 머크(Merck)와의 기술 협력을 기점으로 고품질 합성운모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했다.

2010년에는 고품질 합성운모 결정체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자원고갈, 환경훼손, 인체유해성, 아동노동 등의 한계를 드러낸 천연운모를 대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크리스탈신소재는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강기(强基)프로젝트'의 10대 핵심 부문 가운데, 고품질 합성운모 개발과제 중점 수행기업(첨단 신소재분야)으로 선정돼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업계의 오랜 난제였던 합성운모의 고불소문제 해결에도 성공했다. 이에 적용가능 제품군을 크게 확대하며 머크, 바스프(화학), 로레알, 에스티로더(화장품), 프리스미안(케이블) 등 글로벌 기업 네트워크를 확보한 상황이다.

주관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크리스탈신소재는 독자적 제품 기술력과 시장지배력을 가진 혁신 신소재 기업"이라며 "KDB산업은행, LB인베스트먼트, JAFCO 아시아 등 국내외 유수 기관투자자들이 사전 실사를 거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탈신소재는 지난해 매출액 560억원, 영업이익 243억원, 순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 사측은 "현재 건설 중인 신공장이 완공되는 내년 중순 이후에는 생산능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증권신고서 효력 발생 예정일인 오는 31일 이후, 내달 3~4일 이틀 동안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9일~10일에는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거래개시일은 내달 중순으로 예상된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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