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2일 현대차(162,5003,000 +1.88%)와 기아차(31,40050 +0.16%)에 대해 환율 여건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각각 20만원과 6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영호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54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9%, 전분기 대비 12.3% 감소할 것"이라며 "분기 중 공장 가동률과 도매 판매가 회복세를 보였지만, 수출을 포함한 전체 출고실적이 부진해 원화 약세의 이득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봤다. 4분기 영업이익은 1조9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SUV와 신차를 포함한 세계 도매 판매 호조가 본격화되고, 높은 수준의 원·달러 환율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로 이익 증가 반전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아차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원·달러 환율의 민감도가 높아 수출 실적이 다소 부진했음에도, 채산성이 개선됐을 것으로 봤다.

기아차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핵심 레저용 차량(RV)의 신차 효과 본격화 등으로 올해보다 각각 11.4%와 3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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