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가 거세지자 낙폭을 확대 중이다. 장중 2000선이 붕괴된 가운데 코스닥도 1%대 내림세다.

8일 코스피지수는 오후1시31분 현재 전날보다 5.88포인트(0.29%) 내린 1999.96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2,520,0003,000 -0.12%)의 '어닝서프라이즈'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개인의 팔자가 지속되고 기관의 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하락 전환 후 장중 2000선이 붕괴됐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6억원, 1692억원 순매도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사흘째 사자세를 이어가며 1613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36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림세다. 음식료업과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이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334,5004,000 -1.18%)이 2% 넘게 급락중이며 한국전력(36,250700 -1.89%) NAVER(743,00018,000 +2.48%)는 1%대 약세다. 삼성물산(135,0001,000 -0.74%)과 SK하이닉스(82,400300 +0.37%) 삼성생명(117,000500 -0.43%) LG화학(352,50022,000 -5.87%) 등도 모두 내리막을 걷고 있다.

롯데그룹주(株)는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소송전 예고에 대부분 하락세다. 롯데케미칼(403,0003,500 -0.86%)이 4%대 급락중인 가운데 롯데칠성(1,637,00015,000 -0.91%)과 롯데손해보험(3,11050 -1.58%) 롯데푸드(752,00028,000 +3.87%)는 2~3%대 약세다.
이날 신 전 부회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상대로 한 본격적인 소송전을 예고했다.

반면 전날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삼성전자는 1% 가까이 오름세다. 현대모비스(244,0001,000 -0.41%)와 기아차(31,35050 -0.16%)도 1%대 상승세며 삼성에스디에스(243,0001,000 -0.41%) 신한지주(46,500400 -0.85%) 등도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하락 전환한 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보다 7.01포인트(1.03%) 내린 672.8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원, 590억원 순매도중이고 개인은 789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중이다. 대장주 셀트리온(251,0002,500 +1.01%)이 보합권 내 등락을 반복중이고 다음카카오(115,500500 +0.43%)와 동서(27,200450 -1.63%)는 2%대 약세다. 메디톡스(695,60038,000 +5.78%)와 로엔(91,7001,300 +1.44%), 코미팜(36,250400 -1.09%) 등은 3~5% 대 급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1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5원(0.18%) 내린 1159.25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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