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유망기업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얘기하면서 국내 상장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치솟고 있다.

8일 오전 9시45분 현재 웨이포트는 전날보다 209원(29.90%) 뛴 9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웨이포트는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자회사들을 통해 전기톱, 제초기, 청소기, 전동공구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태양(10,700150 +1.42%)열 패널과 테라코타 등을 제조하는 완리(4460 0.00%)도 22.03% 뛰고 있고, 차이나그레이트(88838 +4.47%)(9.01%), 이스트아시아홀딩스(53614 +2.68%)(7.59%), 에스앤씨엔진그룹(83420 +2.46%)(6.78%), 씨케이에이치(7318 +1.11%)(6.35%), 차이나하오란(7730 0.00%)(6.68%), 중국원양자원(5.26%) 등도 오르고 있다.
박 대통령은 전날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중국을 앞서가는 선도 전략을 강도 높게 추진하는 동시에 중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방안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경제가 내수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중국 유망기업들을 인수하거나 지분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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