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0원 부근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1.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20원을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61.30원)보다 1.25원 내린 셈이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은 달러 약세 요인으로,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여부는 강세 요인으로 각각 작용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원·달러 환율의 뚜렷한 방향성 또한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경절 연휴를 마치고 재개장하는 중국 증시가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중국 증시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휴장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휴장 기간 동안 벌어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관심"이라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중국이 소외된 것이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55.00~1168.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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