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2,581,00058,000 -2.20%) 주가가 3분기 '깜짝 실적' 영향에 두 달여 만에 120만원대를 다시 탈환했다.

7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만5000원(4.78%) 뛴 12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120만원대 위로 올라 온 것은 지난 7월31일 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기가 몰리고 있다. 매수상위 창구에 UBS, 메릴린치, 모건스탠리가 올라 있다. 외국계 매수 총합은 10만2118주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올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7조3000억 원으로전년 동기 대비 79.8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5.8% 늘어난 것이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8조4900억원) 이후 7분기 만에 가장 많다.
3분기 잠정 매출은 51조 원으로 올 분기 기준 첫 50조 원선을 넘어섰다. 올 1, 2분기 매출은 각각 47조1200억 원, 48조5400억 원이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당초 이달 초 기준 23개 증권사의 삼성전자 영업이익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는 6조5915억 원이었다. 7조3000억 원의 잠정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10.74% 많은 것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며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던 IM 부문의 실적이 기존 전망보다 7000억원 이상 더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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