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삼성전자(2,535,00060,000 -2.31%)의 3분기 잠정 실적에 대해 "깜짝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TV사업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80% 늘어난 7조3000억원이라고 이날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5.8% 증가한 수치다. 당초 에프앤가이드의 증권사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는 6조5915억원이었다.

3분기 잠정 매출은 5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매출 대비로는 5.07% 늘어난 수치다.
신 연구원은 "특히 TV부문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실적을 견인했다"며 "관련 부품 부문 실적도 함께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겠으나 주가 '급등'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그간 삼성전자 주가 상승을 발목 잡았던 것은 반도체와 무선 부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반도체의 경우 최근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지만 무선부문과 관련해 특이사항이 파악되지 않아, 추가 상승 모멘텀(동력)을 받긴 힘든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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