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텐츠 유통기업인 NEW(8,860450 -4.83%)와 중국 화책미디어가 만든 합자법인 '화책합신'이 정식 출범했다. NEW는 이 합자법인을 통해 세 편의 영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6일 NEW에 따르면 회사 측은 전날 오후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화책미디어와 함께 '화책합신'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우택 NEW 총괄대표는 "부산국제영화제가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순간에 출범식을 갖게 돼 영광"이라며 "합자법인은 공동투자, 공동제작이 원칙이며 기타 세부 사항들은 중국 상황에 맞게 준비하고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NEW는 이날 합자법인에서 진행할 세 가지 영화 프로젝트 '마녀'와 '뷰티인사이드' '더폰' 등을 공개했다.

인기 웹툰작가 강풀의 동명 웹툰인 '마녀'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마녀'는 기획단계부터 한·중 양국에 최적화된 두 편의 영화 제작을 목표로 하나의 판권을 구매한 첫 사례다.
특히 '마녀'는 '20세여 다시 한 번'으로 기록적인 흥행을 달성한 첸정다오 감독이 중국판의 총감독을 맡고, '인간중독'의 김대우 감독이 한국판 연출을 맡을 것으로 알려져 기획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한국에서 개봉한 '뷰티 인사이드' 또한 중국판으로 다시 만들어진다. 오는 22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더폰'은 배우 손현주가 주연을 맡은 추격 스릴러.

참신한 소재와 매력적인 스토리로 시나리오 단계부터 중국에서 제작 제안이 많았던 작품이라고 NEW 측은 설명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NEW 직원들이 중국 현지에 파견돼 근무를 할 것"이라며 "합자법인을 통해 더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형태의 문화교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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