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6일 기아차(31,250150 -0.48%)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기아차의 3분기 실적은 내수 호조와 원·달러 환율의 상승 등으로 6분기 만에 이익증가로 전환될 것"이라며 "4분기에는 신차투입 효과로 이익 증가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기아차의 올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한 12조1000억원, 영업이익이 14% 늘어난 64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내수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긍정적 요인들이 이종통화의 약세, 미국 내 인센티브 증가 등의 부정적 요인을 상쇄했다는 설명이다.
중국판매의 경우 회복은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방향성은 개선됐다는 평가다. 지난 6월 26%의 감소폭을 보인 중국 출하는 지난 9월 20%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송 연구원은 "가격인하 정책이 늦게 시행된데다 수요가 높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이 부족해 판매 회복 속도가 느리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수요가 개선되고, 가격인하 정책과 신차투입이 진행되면서 4분기 이후 감소폭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배당에 대해서는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약 1.9%의 배당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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