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5일 한국가스공사(53,500800 -1.47%)의 3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을 밑돌 것이라며 주가 상승 모멘텀(동력)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 3분기 영업이익은 전망을 하회해 1443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도시가스용 판매 감소가 지속되고 있으며, 발전용은 7~8월 누적으로 역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1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와 유가 상승으로 일시적 반등을 나타냈다"며 "하지만 6월 이후 유가 약세와 맞물리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35배로 저평가 돼 있지만 상승 모멘텀은 부재하다는 지적이다.

신 연구원은 "주가 약세는 현재 유가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해외투자자산에 대한 손상차손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며 "다만 해외투자자산에 대한 손상차손 우려를 줄이기 위해 할인률을 낮추고 대체광구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어 올 하반기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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