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5일 한국항공우주(45,8001,000 -2.14%)에 대해 KF-X 논란에도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의 윤관철 연구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KF-X 사업은 진통을 겪더라도 진행될 것"이라며 "노후 전투기 퇴역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기회를 살릴 필요가 크고 유관 무기체계, 항공산업의 발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이에 한국항공우주의 외형은 연평균 20% 이상 증가하는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29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지난 2013년말 이후 수주를 이끌고 있는 기체부품과 완제기부문의 공급이 순차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외형 성장과 더불어 이익의 질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올해 들어 수익성 개선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수출 계약한 페루(2012년), 이라크(2013년), 필리핀(2014년)의 완제기 수출과 양산이 개시됐기 때문이다.

그는 "일반적으로 항공기 사업은 초기 개발비용 투입 후 양산과 안정화 과정을 거쳐 이익 증가로 연결된다"며 "최근 민수부문의 기체부품 공급이 점차 증가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도 점차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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